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가기 싫은 겨울, 우리 강아지들은 어떨까요? 눈을 보고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도 있지만, 현관문만 열어도 몸을 벌벌 떠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반려견이 느끼는 추위의 기준과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우리 강아지는 추위에 강할까, 약할까?
강아지가 추위를 타는 정도는 체격, 털의 종류, 나이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 추위에 약한 유형: 단모종(치와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소형견, 지방이 적은 견종,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노령견이나 새끼 강아지.
- 추위에 강한 유형: 이중모를 가진 대형견(사모예드, 허스키, 말라뮤트 등). 이들은 추운 지방에서 유래하여 비교적 겨울을 잘 견딥니다.
2. 강아지가 보내는 “추워요!” 신호 4가지
말 못 하는 강아지가 다음과 같은 행동을 보인다면 즉시 실내로 이동하거나 보온에 신경 써줘야 합니다.
- 몸을 심하게 떰: 근육을 수축시켜 열을 발생시키려는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 활동량 감소: 걷지 않으려 하거나 제자리에 서서 발을 번갈아 들어 올립니다.
- 웅크리는 자세: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최대한 둥글게 맙니다.
- 낑낑거림: 불편함을 느끼고 집사에게 신호를 보내는 행동입니다.
3. 안전한 겨울 산책을 위한 꿀팁
겨울철 산책은 ‘길게 한 번’보다는 ‘짧게 여러 번’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보온 의류 착용
추위에 약한 견종이나 소형견은 반드시 옷을 입혀주세요.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옷은 단순한 패션이 아닌 생존 아이템입니다.
② 염화칼슘 주의보
눈을 녹이기 위해 길에 뿌려진 염화칼슘은 강아지의 발바닥 패드에 화상을 입히거나 습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산책 시 신발을 신기거나, 산책 후에는 반드시 발을 깨끗이 닦고 말려주세요.
③ 산책 시간대 조절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오후 12시~3시)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 산책은 피해주세요.
4. 실내 온도와 습도 관리
산책만큼 중요한 것이 실내 환경입니다.
- 적정 온도: 18~23도 사이가 적당합니다. 너무 더우면 오히려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습도 조절: 겨울철 건조한 공기는 강아지의 피부와 호흡기에 좋지 않습니다. 가습기를 활용해 40~60%의 습도를 유지해 주세요.
저희 집 아이도 겨울만 되면 산책하러 나가자고 조르다가도, 막상 찬바람을 맞으면 제 다리 뒤로 숨곤 해요. 그럴 때면 따뜻한 패딩 하나 챙겨 입히고 짧게 동네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만족한답니다. 억지로 오래 걷는 것보다 아이의 컨디션에 맞추는 것이 최고의 산책 아닐까요?
여러분은 겨울철 산책 후 아이들 발 관리를 어떻게 해주시나요? 자신만의 겨울철 건강 관리 비법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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