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을 위한 수제 간식은 첨가물이나 보존제 걱정 없이 신선한 원재료의 영양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이라면 집사님이 직접 만든 간식이 가장 안전한 선택지가 됩니다.
강아지에게 간식 시간은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일 거예요. 시중 간식도 좋지만, 가끔은 냉장고 속 건강한 식재료로 직접 만든 ‘특식’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한 오븐이나 건조기 없이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집에서 10~20분 내외로 완성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1. 눈 건강에 쏙! ‘단호박 코코넛 볼’
달콤한 단호박은 강아지들이 가장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좋죠.
- 준비물: 단호박 1/4통, 쌀가루(또는 오트밀 가루) 약간, 코코넛 가루(선택 사항)
- 만드는 법:
- 단호박은 씨를 제거하고 쪄서 껍질을 벗긴 뒤 부드럽게 으깹니다.
- 으깬 단호박에 쌀가루를 조금씩 섞으며 손에 묻지 않을 정도의 농도를 맞춥니다.
- 강아지가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빚어줍니다.
- (선택) 겉에 코코넛 가루를 살짝 묻히면 풍미가 훨씬 좋아집니다.
- Tip: 더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살짝 돌려 수분을 날려주세요.
2. 칭찬용으로 최고! ‘고구마 닭가슴살 큐브’
기호성 끝판왕인 닭가슴살과 고구마의 조합입니다. 작게 만들면 훈련용 보상 간식으로 아주 훌륭합니다.
- 준비물: 삶은 고구마 1개, 삶은 닭가슴살 1/2덩이
- 만드는 법:
- 삶은 고구마를 껍질째(혹은 벗겨서) 으깹니다.
- 삶은 닭가슴살은 아주 잘게 다지거나 결대로 찢습니다.
- 고구마와 닭가슴살을 1:1 비율로 섞어 반죽합니다.
- 평평한 그릇에 펴 바른 뒤 칼로 작은 사각형(큐브)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 Tip: 닭가슴살 대신 강아지가 좋아하는 북어채(염분 제거 필수)를 넣어도 좋습니다.
3. 여름철 갈증 해소! ‘요거트 블루베리 팝’
더운 날 산책 후나 갈증을 느낄 때 주면 좋은 시원한 간식입니다.
- 준비물: 플레인 요거트(무설탕/무첨가), 냉동 또는 생블루베리 몇 알
- 만드는 법:
- 얼음 틀에 블루베리를 한 알씩 넣습니다.
- 그 위에 첨가물이 없는 플레인 요거트를 적당량 붓습니다.
- 냉동실에서 2~3시간 정도 꽁꽁 얼려줍니다.
- Tip: 요거트 선택 시 강아지에게 해로운 ‘자일리톨’ 성분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 강아지 간식 만들 때 ‘이것’은 꼭 지키세요!
강아지의 소화 기관은 사람보다 민감하므로 몇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 절대 금지 식재료: 양파, 마늘, 포도(샤인머스캣 포함), 초콜릿, 자일리톨, 마카다미아는 독성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 염분은 적: 사람이 먹는 간이나 조미료는 절대 추가하지 마세요. 북어처럼 염분이 있는 재료는 물에 충분히 불려 염분을 빼야 합니다.
- 알레르기 체크: 새로운 재료를 처음 줄 때는 아주 조금만 먹여보고 피부 발적이나 가려움증이 없는지 24시간 정도 관찰해 주세요.
- 보관 기간: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아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 시 3일, 냉동 보관 시 1~2주 이내에 급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부엌에서 요리를 시작하면 어느새 발밑에 와서 꼬리를 흔드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안 만들어 줄 수가 없더라고요. 정성스럽게 만든 간식을 ‘오독오독’ 맛있게 먹는 소리만큼 힐링 되는 소리도 없죠.
오늘 저녁,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냉장고에 있는 고구마 하나를 꺼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만의 특별한 강아지 간식 레시피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간식 시간을 함께 만들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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